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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비명횡사 vs 비윤비운 / 다시 보자 노웅래

2024-01-13 1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.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번째 주제 볼까요. 비명횡사 대 비윤비운.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얼굴 보이는 거 보니, 공천 얘긴 거 같네요. <br><br>여야가 서로를 향해 "막장 공천 하냐"고 지적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SNS에 "민주당 공천 기준은 '친명'횡재, '비명'횡사냐"라고 쏘아붙였고, 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 "곧 영남 피바다 되나. '비윤'비운, '친윤'행운"이라고 받아쳤습니다.<br>  <br>당내 비주류 세력, 그러니까 비명, 비윤이 공천 물갈이 대상이 될 것이라고 상대를 공격하는 거죠. <br> <br>[윤희석 / 국민의힘 선임대변인] <br>"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일 뿐,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." 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지금 흘러가는 양상을 보시면 (대통령실이) 국민의힘 출마자 양성소 같은 그런 모양새입니다." <br><br>Q. 공천을 두고 이렇게 날을 세우는 이유가 있나요? <br><br>여야 모두 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 '사당화 의심'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 <br>국민의힘은 '찐윤' 이철규 의원이 친윤 낙하산 공천을 민주당은 '친명' 조정식 사무총장이 비명계 공천 학살을 주도할 거란 의심이죠. <br><br>양당 공관위원장이 "공정 공천 결과로 증명하겠다"고 했지만, 당 내부에서조차도 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들이 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총선 때가 되면 '누가 더 혁신을 하냐' 이게 화두가 되는데, 국민들에게 저쪽이 엉망이라고 깎아내려서 상대적 우위를 점해보겠다는 거겠죠. <br><br>Q. 양당 공천이 본격 시작됐는데, 2월이 심상치 않다면서요? <br><br>'비명횡사'가 있을지, '비윤비운'이 될지, 첫 시험대는 다음 달초가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2월 초, 국민의힘은 2월 중순쯤에 현역 의원 첫 컷오프를 발표할 예정이거든요. <br> <br>경선 기회도 얻지 못하고 배제된 현역 의원들이 비주류 진영에 몰려있다면 '공천 학살'이라는 얘기를 시작부터 듣겠죠. <br> <br>컷오프 된 의원들이 탈당 하고 제3지대로 가면 총선 판이 요동치는 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Q. 2월 초중순을 주목해야겠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다시 보자 ○○○. 누굴 다시 본다는 겁니까? <br><br>민주당 노웅래 의원입니다. <br> <br>불법 정치자금 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 재판을 받고 있는 노 의원, 최근 민주당 후보 검증위로부터 '적격'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 법무부 장관 시절 "돈 봉투 소리도 녹음됐다"며 체포동의안을 설명했던 바로 그 사건입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당시 법무부 장관(2022년 12월)] <br>"(노웅래 의원이)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그대로 녹음되어 있습니다." <br> <br>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2022년 12월)] <br>"검찰이 만든 작품입니다. 뇌물 받은 것처럼 언론 플레이해서 재판도 받기 전에 저를 범법자로 만들었고." <br><br>Q. 그런데 노 의원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잖아요? 물론 불법적인 돈은 아니었다고 했지만요. <br><br>노 의원이 지난해 11월, "돈 봉투 소리가 녹음된 날 돈을 받긴 했지만 500만 원 미만 정치 후원금이라 뇌물은 아니"라는 의견서를 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 민주당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.<br><br>검증위 관계자는 채널A에 "노 의원이 의견서를 낸 사실을 모르고 있었다"면서 당황스럽다는 반응이었는데요.<br> <br>한참 전에 법원에 노 의원이 의견서를 낸 사실조차 모르고 적격, 부적격을 따진 셈이니까요. <br> <br>민주당은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언론보도 통해서 당도 접한 상황이고요.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. 관련해서 논의가 있을 겁니다." <br> <br>그래도 김병기 검증위원장은 공관위에서 판단할 문제라며 적격 판정에 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후보로 나갈 자격이 있는지, 없는지를 따지는 검증위인데 판단 기준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건지 모르겠다는 반응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 (민심먼저) <br><br>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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